[뉴스초점] 인요한 '5·18 묘역 참배'…"용서하되 잊지 말자"
인요한 혁신위가 '통합'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
혁신 안건 1호로 '대사면'을 천명한 데 이어 첫 외부 일정으로 '5·18' 민주화 묘역 참배에 나선 건데요.
기대한 만큼의 성과로 돌아올지 주목됩니다.
오늘의 정치권 이슈, 최진녕 변호사,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.
두 분, 어서 오세요.
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5.18 민주화운동 묘지를 참배했습니다. 인 위원장은 추모탑을 참배하고 행방불명자 묘역에 헌화한 뒤 5초가량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묵념하고 "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이었고,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다"며 "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"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.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인 위원장의 이런 '호남 껴안기' 행보, 성과를 거둘 수 있겠습니까?
인 위원장, 앞서 혁신위의 1호 혁신안건으로 '대사면' 안을 내놨습니다.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석 대구시장, 김재원 최고위원, 태영호 의원 등 당 징계를 받은 인사들을 사면하자는 건데, 정작 사면 대상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. 특히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은 연일 강하게 분노의 목소릴 내고 있는데요. 분노의 배경, 뭐라고 보세요?
이런 이 전 대표와 홍 시장의 반발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'세력'과 신당 창당을 위한 '탈당' 명분 쌓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?
홍 시장은, 누구라고 이름은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만 "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냐" "분수를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 2가 될 것"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. 사실상 '김기현 대표'를 향한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거든요. 어떻게 판단하세요? 이런 당 원로의 당 대표를 향한 비판 발언, 어떻게 들어야 할까요?
인 위원장, 강한 반발을 하는 홍준표 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를 "두, 세 번이라도 만나서 마음의 앙금을 푸는 것이 자신의 할 일"이라며 만날 의사가 있음을 전했는데요. 인 위원장과의 회동으로 '통합' 결실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?
민주당도 인선 갈등이 불거진 모양샙니다. 먼저 지난주 있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이 임명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. 이 박 전 구청장이 '친명계'인 데다가 친이낙연계인 '박영순'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'자객 공천'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.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?
이와 함께 비명계는 진정한 당 통합을 하려면 '친명계'인 조정식 사무총장'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만, 지도부는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조 사무총장, 지난번 원내대표단 등의 일괄 사임 당시, 유일하게 유임된 인사로 다음 총선의 '공천 실무'를 담당하게 되는데요. 이 상황,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, 윤 대통령이 정치적 공방이 있었던 시민추모제 대신 추모 예배에 참석해 고인들을 명복을 빌며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. 또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,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책임도 강조했는데요. 야당은 지난 1년간 책임진 사람이 없는 '거짓된 반성'이라며 정부 여당을 비판했거든요. 어떻게 보셨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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